[대전 유성구] 담소 소사골 (잡내없는 국밥집)

수도권에서 살 때 정말 가장 많이 갔던 체인점이다!
회사 근처에도 있고, 집 근처에도 어디에나 있어서 주구장창 점심이고 저녁이고 먹으러갔던곳

담소 소사골'-'

대전에 이사하고 난 뒤 잡내없는 국밥이 그리워서 검색해보니 딱 한군데가 나왔다 ㅋㅋ

유성구 관평동에있고, 현대아울렛 근처라서 겸사겸사 구경도 하면 좋을 듯 하다~

익숙한 인테리어 ㅠㅠ
나는 지역에서 유명한 국밥집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담소소사골만큼
잡내없는 국밥집은 드문것같아 여기가 가장 내 입에 맞는다.

우리는 우 순대국하고 순대만들어간순대국 그리고 추가메뉴로 편육을 시켰다

아들(3살)은 공기밥을 줬는데 아기 공기밥은 무료로 제공되었다!
메뉴판을 자세히 보면 2인 1식 제외하고 육수와 밥을 무료로 리필된다고 적혀있다!ㅎㅎ

공기밥 무료제공을 떠나서 쾌적하고 넓어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았다

테이블에 기본셋팅된 찬들인데 기호에 맞게 넣어먹으면 된다~^^

국밥집에 필수 반찬!
달달한 깍두기와 무생채다 ㅎㅎㅎ 
깍두기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담소소사골의 깍두기는 부드럽고 달달해서 손이 자꾸간다 ㅎㅎ

대학생때 처음 알게 된 음식 편육이다. ㅋㅋ
남편은 가끔씩 편육을 먹는데, 나는 아직 편육의 맛에 빠지지못해서 그럭저럭하게 먹었다 ㅎㅎ

그래도 먹어본 편육중에선 냄새도 안나고 깔끔한편이다

체인점이 좋은 게 잡내가 안난다는 것 ㅎㅎ

순대만 들어간 순대국이당 ㅎㅎ
포스팅 글 작성하면서도 침이 고인다 ㅎㅎ

이거는 남편이 주문한 우순대국!
다대기를 듬뿍넣어서 얼큰하게 먹으면 완전 남편스타일 음식이 된다 ㅋㅋ

 

 

순대만에는 순대가 이렇게 많이 들어가있다 꺄!

진짜 순대가 각기 다른 종류별로 풍부하게 들어가있고
내가 못먹는 내장, 머릿고기대신 좋아하는 순대만 듬뿍들어있어서
뚝배기째 국물도 안남기고 먹어버린다  ㅎㅎ

 

오랜만에 담소에 오니까 향수병에 고쳐지는 듯 하다 ㅠㅠ
같은 대한민국 안에서도 먹는걸로 살던 곳이 그리워지다니 ㅠㅠ
임신한 상태라서 더욱 그런것같다 ㅠㅠㅎㅎㅎ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앞으로 국밥은 무조건 여기 와서 먹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