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들/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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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감각 - 백종화읽은 책들/육아 2020. 1. 24. 00:42
지난 주 출산을 한 초보엄마인 나는 육아에 대한 감각이 거의 없는 편이므로, 첫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도서관을 갈 때마다 육아서적을 한 두권씩 챙겨 온다. 대부분 내용은 비슷하다. 아이가 어떤 말을 하면 아이의 상태를 그대로 말하고, 아이의 감정을 헤아리는 말을 한 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갈 말한마디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래와 같은 예시를 들었다. 더보기 Q. 60개월 된 아이가 열심히 만들어놓은 블록 집을 동생이 쓰러뜨려서 울고 있다면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 상황A 1. 아이의 표정 읽기 "열심히 만든 블록 집이 무너져서 속상해서 우는 표정" 2. 상황을 말로 묘사하기 "이런, OO이 정성껏 만든 블록 집이 완전히 무너졌네." 3. 아이의 마음 읽기 "열심히 만들었는데 이렇게 무너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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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나의 힘 '첫 3년을 둘러싼 모든 것'읽은 책들/육아 2020. 1. 21. 00:41
육아는 나의 힘 '첫 3년을 둘러싼 모든 것' 만삭 임산부,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 초보 엄마는 육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어리던 시절엔 나는 커서 육아를 엄청 잘할 거라고 호언장담하였지만, 엄마의 입장이 되고 더 이상 양육 대상이 아닌 지금은 감을 잃었다고나 할까, 어떤 이유로 육아에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나도 아직 철이 안 들었는데, 작고 소중한 생명을 과연 훌륭한 어른으로 잘 키울 수 있을지 자신만만하다가도 걱정이 되고 어린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하던데, 과연 화 한번 안 내고 상처 없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내 성질머리가 걱정되기도 한다.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책으로라도 육아를 배워야겠다 싶어 요즘 들어 육아 서적을 많이 읽곤 한다. 아기는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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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읽은 책들/육아 2020. 1. 21. 00:28
출산을 앞두고 요즘 육아 서적에 빠져있다. 장난감을 되도록이면 많이 사고 싶지 않은 예비엄마는 이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장난감 중독의 문제점과 사례를 보여주기만 하여, 부정적인 내용이 조금 담겨 있었지만(이때는 읽기 싫었다.), 중간 부분에서는 앞 사례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뒷부분에서는 장난감 없는 유치원 등의 사례에서 아이들의 여러 가지 발달 부분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등을 보여주어 장난감을 많이 사지 않겠다는 나의 결심을 굳게 해주었다. 특히나 이 책에 도움을 주신 서울교육대학교 곽노의 교수는 "바람직한 장난감들은 사실은 대개 단순한 것들이거든요. 기능적으로 뛰어난 장난감보다 단순하고 간단한 장난감이 오히려 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합니다"라고 언급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