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매일 10개씩 비우기 2일차 (12개 비움 / 누적 27개)

이미 많이 버린상태에서 매일 10개씩 버릴려니
매일 버릴 곳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가 된다.

자가증식하는 양말바구니를 뒤져서 양말 3켤레를 추려냈다!
양말로 부엌 후드와 냉장고를 닦고 버렸다
3켤레를 꺼내도 양말바구니가 가벼워진것같진 않지만
그래도 속은 후련하다!

울남편 취미인 낚시에 쓰던 쪽가위가 바닷물을 완벽히 제거안해서 그런지
녹이 쓸었다
안쓰는 종이로 싸서 이것도 비우기 완료!

아들 장난감에서 떨어져나온 부품과 설거지용으로 사용하던 칫솔도 비운다
칫솔은 수전에 묶은 때를 벗기고 버린다

이사하면서 알집매트 2개중 1개를 베란다에 놔뒀는데
쓰려고 살펴봤더니 그새 곰팡이가 ㅠㅠ 참 많이도 피었다 ㅠ

역시 구축 아파트 베란다는 습기관리가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꼈다

나눔도 안되기에 대형폐기물 5천원 스티커를 결제하고 폐기했다 ㅠ

물건을 버릴때도 돈이 들고, 환경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니
정말 필요한 물건만 구매해야 된다.

이거는 옴므 비비크림인데 남편이 바르지도 않으면서 버리지도 못하게했다 ㅠㅠ

그새 유통기한이 한두달밖에 남지않아 나눔을 올려봤는데, 인기가 없다 ㅠㅠ
이것도 그냥 비움!

그리고 아이코스 클리닝스틱도 남편이 안쓴다길래
새것이라 나눔에 올렸는데, 이것도 인기가 없어서 그냥 비움.

 

양말통에서 건진 보풀일어난 면 마스크다 ㅎㅎ
엄마가 사줬던것 같은데 몇 년 째 옷장속에 있는건지 모르겠다
이것도 더이상 안쓸것같아 비우고, 사진은 없지만 안입는 속옷도 하나 버렸다

내가 내물건위주로 비우지만, 이번에는 남편물건이 좀 많네
남편은 휴대폰 엑세서리를 사고 그 껍데기를 왜 보관하고 있는지
참 이해가 안가는 동물이다

알맹이는 없고 포장지만 있는 쓰레기도 겟아웃!

이로써 오늘 12개를 비움했다!

아자아자, 버릴게 없다 생각해도 찾으면 계속 나온다
남은 28일도 열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