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멀라이프] 매일 10개씩 비우기 3일차 (11개 비움 / 누적 38개)미니멀라이프 2023. 10. 16. 14:10반응형
잠들기 전부터 '또 뭘 비울까' 생각에 아주 재미나다
오늘은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식목일 기념으로 받아온 식물이 있는데
한달에 한번씩 물을 주면 되는거라, 물을 주려고 봤더니
오 마이갓.식물은 말라비틀어져있고(아마 한달은 더 된 듯하다..)
거미줄이 진을 치고 있어서 과감히 비웠다미안 나무야..
그리고 정말 손이 안가던 알콜스왑과
배달 시켜먹으니 원치않았던 물티슈 2개
부러진 물고기장남감을 비웠다.음식을 시킬 때 항상 일회용품은 거절하는데
물티슈도 안줬으면 좋겠다그리고 집에 장난감이 너무 많아서
부러지면 사실 조금 기쁘기까지 하다 ㅋㅋㅋ
이제야 버릴 수 있다!그리고 청소용으로 묵혀두었던 칫솔 중 하나를 싱크대 수전과
싱크대 하수구를 싹- 깨끗이 청소하고 버렸다.후련-
그리고 더이상 쓰지 않는 남편 모자도 ㅎㅎ 허락맡고 비우기 성공!
나는 한 때 향수 모으기 취미가 있었다.
그때 사모았던 안나수이 향수.향이 내 스타일이 아니라(매우 진하고 심지어 남자향수 같다) 손이 가지 않아 거의 새것이다.
하지만 안보이는 옷장 속에 보관만 하다가 그만 사용기한을 1년이나 넘겨버림 ㅠㅠ
당근에 혹시 다른 용도로 사용하실 분 계시다면 나눔하고자한다고 했더니 바로 나눔이 되었다!
다음에는 어차피 손이 안가는 물건들은 사용기한이 지나기 전에 판매하거나 나눔해야겠다
화장품은 참 사기 편하다.
이미 샤넬 파운데이션, 디올, 슈에무라 등등 값비싼 화장품들을
눈감고 싹 버렸더니 이제는 나랑 맞지 않는 화장품들을 비우기가 쉬워진다.나이가 드니까 20대마냥 색조 화장을 하지도 않을 뿐더러,
나에게 어울리는 색감을 깨닫게 되니 많은 화장품들이 필요가 없다.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어울리는 것들만 곁에 남기고자 한다.
이 외에도 아들이 많이 먹을까봐 서랍속에 숨겨두었던 오래된 노래방 새우깡,
그리고 배추는 쏙쏙 다 먹고 무생채만 남았던 김장통을 김치볶음밥을 해먹고 싹 비웠다-그리고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출산용품을 나눔 받았다!
아래는 새물건을 나눔받으면서 감사한 마음을 나름 표현해서 문앞에 두고 나왔다세상은 따뜻하다!!
좋은 일들아 많이 일어나라!!
반응형'미니멀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멀라이프] 매일 10개씩 비우기 6일차 (10개 비움 / 누적 73개) (1) 2023.10.19 [미니멀라이프] 매일 10개씩 비우기 5일차 (15개 비움 / 누적 63개) (0) 2023.10.19 [미니멀라이프] 매일 10개씩 비우기 4일차 (10개 비움 / 누적 48개) (1) 2023.10.19 [미니멀라이프] 매일 10개씩 비우기 2일차 (12개 비움 / 누적 27개) (0) 2023.10.15 [미니멀라이프] 매일 10개씩 비우기 1일차 (15개 비움 / 누적 15개) (1)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