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빚을 다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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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도서] 나는 빚을 다 갚았다읽은 책들/재테크 2023. 8. 15. 17:56
원하는 것이 곧 필요한 것이라 여기고 바로 구매로 연결되는 저자의 소비습관은 과거의 나의 소비습관과 완전히 동일하였다. 그 결과는 '빈털털이', '신용카드 빚더미'와 같은 단어로 설명할 수 있었고 결과물 마저 저자의 것과 동일하였다. 그녀는 절약을 "소비단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고 마침 나도 그 비스무리한 것을 시작하였기에 이 책은 술술 읽혀졌다. 이제 막 절약을 시작하려는 초보절약러에게 어울리는 책이고, 기술적인 절약테크닉보다는 인내심을가지고 소비단식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저자는 소비단식의 핵심이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 목록을 만드는 것이라 하여 나도 만들어봤다. 필요한 것 원하는 것 공과금 전세자금대출 원리금 휴대전화 요금 식재료비 병원비 자동차 유지비 자녀 교육비 외식/배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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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빚을 다 갚았다 - 애나 뉴얼 존스읽은 책들/재테크 2020. 1. 24. 00:30
우연치않게 출산휴가로 개인용돈을 거의 한 푼도 쓰지않는 현재 나의 소비패턴과 흡사한(하지만 훨씬강력한) '소비단식'을 다루는 책을 읽었다. 저자인 애나 뉴얼 존스는 과거 대책없이 예쁘면 물건을 바로 구매하여 많은 신용카드 빚더미에 앉았지만 결혼하고 정신차려 소비를 확 줄인 부분에서 데칼코마니처럼 나와 정말 많이 닮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1년이 약간 넘는 소비단식 기간이 그녀를 얼마나 힘들게 했고 많은 빚을 다 갚았을 땐 얼마나 개운했을지 내 일 처럼 느껴졌다. 소비단식은 거의 모든 소비를 안 하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물건을 새롭게 소유하지도 못하고, 있는 물건도 팔아버리는 모습을 보자니 내가 추구하는 미니멀라이프와 비슷해서 내 기준에선 나와 잘 맞는 행동이었다. 결혼하기 전 무분별한 인터넷쇼핑, 먹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