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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도서] 나는 빚을 다 갚았다
    읽은 책들/재테크 2023. 8. 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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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 것이 곧 필요한 것이라 여기고 바로 구매로 연결되는 저자의 소비습관은
    과거의 나의 소비습관과 완전히 동일하였다.
    그 결과는 '빈털털이', '신용카드 빚더미'와 같은 단어로 설명할 수 있었고
    결과물 마저 저자의 것과 동일하였다.
    그녀는 절약을 "소비단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고
    마침 나도 그 비스무리한 것을 시작하였기에 이 책은 술술 읽혀졌다.
    이제 막 절약을 시작하려는 초보절약러에게 어울리는 책이고, 기술적인 절약테크닉보다는
    인내심을가지고 소비단식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저자는 소비단식의 핵심이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 목록을 만드는 것이라 하여 나도 만들어봤다.

    필요한 것 원하는 것
    공과금
    전세자금대출 원리금
    휴대전화 요금
    식재료비
    병원비
    자동차 유지비
    자녀 교육비

    외식/배달카페/디저트 비
    의류/신발
    헤어숍
    화장품
    새하얀 이불
    각종 구독료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비싼 가방
    새로운 구두 한켤레
    마샬 스피커
    독서등
    곧 태어날 아가를 위한 수많은 아기용품들
    아들의 넘치는 장난감을 수납할 추가 정리함

     

     
    필요한 것들을 더 싸게 할 방법을 찾아냈고, 바로 실천했다.
    공과금은 전기세를 줄일 수 있도록 멀티탭사용과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했다.
    휴대전화 요금은 알뜰폰으로 요금제를 변경했고
    단말기할부금으로 나가는 이자를 줄이기 위해 할부금을 모두 지급했다.
    자동차할부금에 대해 만기까지 이자가 약 5백만원이 부과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나는 가지고 있는 비상금으로 자동차할부금도 모두 정리했다.
    자녀 교육비는 빨간펜 아이캔두 학습지비용이 매달 7만원대로 나갔었는데
    사실 우리 아들은 빨간펜에 관심이 없다.
    따라서 6개월 이상 안하는 것을 보다가 위약금 20만원정도를 물고 해지시켜버렸다.
    우리 아들은 비대면 수업보단 대면 수업이 잘맞는 아이다.
    앞으로는 아이의 특성을 고려해서 교육을 진행해야겠다.
    가계부를 작성해보니 필요한 것에 지출되는 금액을 줄이는 것은 아주 쉬웠고,
    대부분 전화 한통과 뱅킹이체를 하면 바로 해결 되었다.
    원하는 것을 줄이는것은 조금 더 쉬웠는데,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물욕이 많이 줄어들었고
    내가 가진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 결과 의류, 신발은 안사기가 너무 쉬웠다.
    독서등은 책상에서 안쓰는 스탠드를 침대옆으로 가져가서 사용했더니 완벽했다.
    아직도 욕심이 나는 것은 새하얀 이불(나는 알록달록한 이불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시각적자극을 강하게 받는편이라 이것들을 보고있자니 쉽게 피로해진다)
    인데 가지고 있는 이불이 너무 멀쩡하다보니 새로 살 수가 없다.
    이 외에 내 옷장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줄 스타일러,
    그리고 남편과 더이상 다투지 않게 도와줄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는
    필요한것인지 원하는 것인지 헷갈렸다.
    이럴 때에는 내가 생존하는데 이것이 꼭 필요한것인가?를 떠올려보면 정답이 나오는데
    조금만 더 내가 부지런해지면 해결될 일이므로 원하는 것에 넣었다.
    그리고 저자는 만족감이란 '내가 원하는 것'에서 '내가 가진 것'으로
    사고의 방향을 전환하는데서 오므로 매일 감사목록을 만드는 것을 추천했다.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하면 원하는 것이 줄어들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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