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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정자 맛집] 맛찬들 왕소금구이 (강추강추)
    맛집 술집 이야기 2018. 5. 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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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들 주말 잘 지내셨어요? 

    캉캉이는 일요일 밤에 정자역에 고기를 먹고 왔어요.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국물류를 먹으러 갔었는데 오후10시쯤에 가니 다들 문을 닫거나 마감하고 있어서 메뉴가 급히 변경됐어요 ㅠㅠ

    어쩔수 없이 찾아간 고기집인데 정말 맛있고 만족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해요.

    제 기준으로 평가하면 저의 최애고기집 상위 10위안에 들정도 입니다.

    남자친구는 감기기운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입맛이 다른건지 최애상위 10위 안의 고기집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감기 낫고나서 다시 한번 검증하러 다녀와봐야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고기집은 바로 맛찬들3.5 왕소금구이집 이에요^^

    정자역 4번출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고 체인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국 각 지역에 맛찬들 왕소금구이집이 많아요

    부산에서도 종종 다녔었는데, 다 맛있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계서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가게 내부는 정말 굉장히 넓어요.

     가게가 크고 깔끔해서 좋았지만, 목소리가 내부에 울려서 회식할때처럼 웅성웅성 시끌벅적 해서 귀가 조금 울렸어요

    메뉴판이 테이블에 고정되어 있어요 ㅎㅎ 저희는 숙성생삼겹살2인분과 사이다를 1차로 주문했습니당

    숱불이 들어오고 밑반찬이 셋팅됩니다. 각종 쌈채소들과 쌈장, 그리고 특이한 점은 와사비가 나오더라구요 

    와사비에 고기를 처음 찍어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입맛에 잘 맞아서, 이후에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을때도 종종 와사비랑 같이 먹어보고 있어요 ㅎㅎ

    와우 이 파절이 정말 환상이에요. 우리 엄마가 해주시는 파절이랑 맛이 비슷해요 (엄마 보고시펑..)

    헐..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숙성 생삼겹 총 2인분 이에요.

    얼핏 보기엔 양이 적어 보이지만, 고기두께가 굉장히 두껍고 숙성을 위해 칼집을 여러겹 내놔서 맛이 일품이에요. 

    그리고 왼쪽 흰접시 보시면 구이떡4개와 구워먹는 치즈 2조각이 서비스로 나와요.(2인분 기준) ㅎㅎ

    요즘 고기집에 다니면 좋은점이 직원분이 다 구워주세요 ㅎㅎ

    맛찬들도 직원분께서 다 구워주시고 잘라주시고 제일 처음 익은 고기는 바로 맛보라고 접시에 올려줘요

    살짝 아쉬운점은 직원분께서 너무 두껍게 잘라주셔서 고기 안이 완벽히 익지를 않더라구요.ㅠㅠ

    밑고 맡겼는데, 다음번에는 말씀드려야겠어요 

    역시 고기는 영상을 보셔야죠. ㅎㅎㅎ

    삼겹살을 앞뒤로 구워지면 고기사이에 떡을 껴주더라구요. 음식 먹을 때 저렇게 나오는 떡은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거는 먹어보니까 상당히 고소하고 금방 목으로 넘어가서 입맛이 확 돋앗어요

    떡 말고도 구워먹는 치즈도 2조각 삼겹살기름에 구워서 먹는데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환장하실거에요.

    저기 고기 위에 노릇노릇한 조각이 치즈조각 

    고기가 익으면 고기받침대에다가 올려줍니다. 종업원이 고기를 익었다고 제 접시위에 올려줬는데 덜익어보인다고 말하니 바로 가위로 잘라서 확인해주더라구요. 반전은 빨갛게 덜익은 살이 보여 더익혀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은 약간 당황한듯 보였지만.. "이 정도는 먹을 수 있어요~" 라는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셔서 괜히 상처받으실까봐 가시고 난 뒤 조용히 다시 구웠어요 ㅠㅠ

    자, 왕소금구이집에서 맛있게 삼겹살을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ㅎㅎ

    먼저 백김치 위에 익힌 삼겹살을 올리고, 와사비를 적정량 올려서 먹어요. 명이나물에 쌈싸먹는 삼겹살과 견줄만큼 맛있어요. 

     와사비 좋아하는 캉캉이는 거의 모든 쌈을 와사비를 넣어서 먹었어용

    깻잎 쌈도 이렇게 파절이 올려서 먹어요. 

    제가 쌈을 평소에는 많이 안먹는 이유가 뭔가 불청결해보이는 이유가 컸는데, 여기서는 특히나 쌈 상태가 다 깨끗해보이고 물기가 마르지 않고 촉촉해서 좋았어요 

    자, 고기가 끝이 아니에요! 2차전 들어갑니다 ㅎㅎ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추가주문시켰어요. 가격은 3,000원밖에 안해요. (대봑) 

    그런데, 9시 이후에 오면 돼지목뼈뚝배기(8,000원)을 서비스로 준다고 하시더라구요. 

    래서 된장찌개를 시키지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감기걸려서 잘 먹지도 못하는 남자친구가 먹고싶은 거였기에 마음에 걸려서 결국 두개 다 달라고 했어요

    위 사진은  돼지목뼈뚝배기 재고가 없어서 대체로 받은 김치뚝배기입니당

    사실 서비스라서 작은 뚝배기에 나올줄 알았는데 정말 커다란 뚝배기에 정량으로 나온 것 같아서 감동했어요. 

    고슬고슬한 밥과 함께 두개의 찌개를 모두 먹었는데 이렇게 먹었는데 단돈 35,000원 밖에 안나왔어요. (대박..)


    느낌을 요약하자면, 왕소금구이 가게 직원들이 다른 음식점보다 더욱 친절했고, 저는 이런 분위기가 낯설지 않고 좋았어요. 불편함이 전혀 없었으므로 아주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고기집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갈게요~^^


    - 캉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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