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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야탑 이자카야] 쇼군의 선술집
    맛집 술집 이야기 2018. 5. 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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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캉캉이는 지난 주 금요일 퇴근하면서 이자카야에서 한잔 마시고 퇴근했어요

    마냥 즐겁지만은 않던 금요일. 위로를 위해 술 한잔 기울였습니다. 분당구 야탑동에 쇼군 선술집이라고 작은 이자카야가 있어요. 야탑역 4번출구쪽이고 자세한 길은 아래에 지도첨부 해놓을 테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 가게는 영업개시 한지는 꽤 되어보이는데, 아직 인터넷에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가던 사람들만 찾는 가게 같아요 ㅎ

    가게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ㅎㅎ

    이자카야 답게 아기자기한 소품 등으로 일본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가게에요. 약간, 정신없을 정도로 물건들이 많은데 가지런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 멋이 일본 특유의 느낌인 것 같아요. 쇼군의 선술집은 정갈하게 정리정돈 된 느낌은 아니고 화려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요 ㅎㅎ

    예전엔 이런 사케병을 진열해 논거 보면 나중에 우리집도 저렇게 꾸며놔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초록병만 마셔대니..쏘주도 예쁜병에 담았음 좋겠당.

    이자카야에 왔지만 사케를 좋아하지 않는 캉캉이는 사케를 제외한 다른 술들을 주문했어요

    안주로는 먼저 오뎅탕을 시켰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뒤늦게 자리에 합석했더니 이미 오뎅탕과 맥주, 소주, 대나무술을 거의 끝장을 내놨더라구요.

    오뎅탕은 먹다가 급 찍은거라 보기엔 그렇게 안보일 수도 있지만 간도 잘 되있고 흠잡을 데 없이 맛있었구 딱히 다른 재료가 들어간 게 아니라, 오뎅으로만 맛을 낸 것 같은데 어떻게 깊은 맛이 날 수가 있지 싶네요. 

    조미료인지 맛있는 오뎅인지 모르겠지만 ㅎㅎ어쨌든 술마실 때 속을 풀어주면서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다음 안주로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지 않은 채 술과 안주를 먹느라 밥 될 만한 걸 시켰는데 저게 은근히 양이 많아서

    반도 못먹고 남겼어요. 항상 음식남기고 나면 밤에 자기전에 출출할때쯤 생각나더라고요. (ㅠㅠ돼지같으니라고...)

    오꼬노미야끼 아낌없이 재료 넣어주셨어요 ㅎㅎ

    요것이 바로 대나무통술인데 4천원밖에 안해요. 소주에 나무맛이 나는 느낌인데, 좋은점을 하나 꼽자면

    술을 마시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

    이렇게 말하니까 술꾼같은데 진짜 건강한 맛이에요 ㅋㅋ

    사진 찍을때는 예쁜 줄 알았는데 보니까 스카프가 정말 패션 테러리스트네요. 제가 이러고 다녀도 아무말도 안해주는 우리 회사선후배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ㅋㅋㅋㅋ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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