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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맛집] 하남 돼지집
    맛집 술집 이야기 2018. 7. 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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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캉캉이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말 곱창을 먹으러 슬금슬금 마실나왔는데, 화사의 먹방으로 곱창대란이 일어나서 가는 집 마다 곱창이 다 떨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곱창은 우리만의 음식이었는데 모두가 알게되었네요 ㅠㅠ...


    그래서 굶주린 배를 안고 간 곳이 하남 돼지집 입니다!

     하남 돼지집은 체인점이고 저는 수내역 롯데백화점 부근으로 갔어요. 몇 년 전 처음으로 부산 서면점에서 먹었는데 명이나물이라는 신세계를 알게 해 준 고기집이죠.

    어딜가나 같은 맛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자주 가는 고깃집입니다. 그리고, 직원이 구워주기 때문에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때 좋고, 고기를 잘 굽지 못해도 좋아요.

    저는 특별한판 54,000원과 처음처럼, 매화수를 일차적으로 주문했어요.

    특별한판에는 항정살, 갈매기살, 가브리살이 포함되어있는데, 갈매기살이 다떨어져서 삼겹살로 대체해서 먹었어요.

    먼저 약간 초벌이 된 고기를 직원이 가져와서 구워줍니다. ㅎㅎ 어딜가나 하남돼지집은 얇은 굵기로 잘라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고기가 매우 빨리 익습니다. 익은 고기는 타지않게 철판 위에 놓구 먹어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명이나물이에요 ㅎㅎ 쌈보다 좋아해서 명이나물을 반으로 잘라서 먹으면 짜지도 않고 여러번 먹을 수 있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양파, 김치와 부추는 취향껏 철판 위에 같이 구워주시면 됩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미리 주문한 계란찜이 고가와 같이 나왔어요. ㅠㅠ

    날치알 계란찜인데 요렇게 뚝배기에 나오면서 단돈 3천원 밖에 안해요. ㅎㅎ 보들보들 계란찜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고기와 어울리는 반찬입니다. ㅎㅎ


    짝이랑 두 명이서 식사한건데 지금보니 많이 먹었네요. ㅋㅋㅋ

    저는 된장찌개와 밥을 추가했고, 남자친구는 코다리회냉면을 추가해서 식사 마무리 했어요. ㅎㅎ

    근데 코다리 냉면이 첨에 나왔는데, 코다리가 하나도 없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직원한테 코다리가 없다고 확인좀 부탁드린다고 ㅠㅠㅠㅠ 말씀드리니까 죄송하다면서 바로 추가해주시더라구요 ㅠㅠㅠㅠ ㅎㅎ

    코다리때문에 주문한건데 서운할뻔했네요 ㅋㅋㅋㅋ


    한 여름 밤, 고기먹으면서 술이 숧술들어가는데 오랜만에 남자친구랑 싸우지도 않고 많은대화를 나누었어요. 제일 가까운 사람과 사는얘기 이런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네요.


    올해 특히나 한낮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다들 잘 지내시나요? 집에서 에어컨 쐬고 가만히 있는 것도 행복이지만, 친한 사람들과 나와서 맛있는 음식먹고 좋은 시간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


    그럼 다들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캉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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