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모님집 - 간장게장 ★완전맛집★ * 인천공항 맛집 *

안녕하세요! 정말 ~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그동안 캉캉이는 더운여름 시원한 사무실 안에서 열심히 일하기도 하고, 없는 돈 있는 돈 모으고모아(사실은 할부) 말레이시아로 해외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여행하고 인천으로 귀국하는데 아침부터 배도 고프고 한식이 정말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인천공항 근처에 찾은 공항맛집 간장게장집에 들렀습니다.^^

원래는, 공항마을을 검색하고 출발하였는데 마침 공항마을 가게에 간장게장이 없어(아침 9시인데 ㅠㅠ) 옆옆집에 장모님집이라는 가게로 갔어요. 크게 기대를 안하고 먹었는데, 먹다보니 이래서 사람들이 간장게장 간장게장 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ㅋㅋㅋ

위치는 공항보다 더 서쪽으로 달리다보면 실미도가 보일것같은 위치에 있어요. ㅋㅋ자세한 지도는 맨 아래에 첨부해둘게요.

옥돔구이, 갈치구이, 간장게장, 영양굴밥, 우럭구이, 장모님 정식, 명태찜, 바지락국수 여러가지를 다 요리하는 집입니다. ㅋㅋㅋ

들어가면 오래된 가구에 비해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좌식말고도 입식도 있으니 치마입으신 분들도 편하게 머물다가 가실 수 있어요.

저는 가게 들어오자마자 할머니집에 가면 나는 냄새가 나서 정겨웠습니다. ㅠㅠ

메뉴는 위를 참고해주시구요.! 저는 간장게장정식 2인을 주문했습니다. 1인에 25,000원으로 총 50,000원 입니다.

그동안 간장게장이 비싸서 무한리필 간장게장집도 많이 가봤는데, 제대로 만든 진짜 간장게장을 먹어보니 절대로 비싼값이 아니더라구요.

간장게장과 돌솥밥이 나오고, 중간에는 두부요리인데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 양념장을 곁들어 비벼 먹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두숟가락 정도 양념을 넣으니까 딱 짭쪼롬하게 맛있었어요. 기본 상차림으로 김치, 버섯 등이 나오는데 오른쪽에 파란색김치? 저걸 뭐라고 하죠 ㅠㅠ 저거 진짜 새콤달콤하게 입맛 돋구는 녀석이었어요. 정말 맛있어요. 

건강한 돌솥밥이 나오면 옆의 그릇에 밥을 퍼내고 물을 붓고 뚜껑을 다시 닫아줍니다.

간장게장은 1인에 1마리가 나옵니다! 원산지는 따로 적혀있지는 않은데, 게가 큰걸로 봐선 국산인것같더라구요! 무한리필집에 많이다녀보니...ㅋㅋ작은 게는 중국산이고, 큰 게는 국산이라는 사장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좋으점이 딱 먹기좋은 크기로 다 잘라져 나옵니다. ㅎㅎ 보통 잘라져서 나와도 가위로 다시 자르게 되던데 여기는 그냥 바로 한입에 넣고 쪽쪽 빨아먹으면 돼요.

저는 보통 간장게장보다 양념게장을 더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정말 잘하는집 와서 먹어보니까.. 우와... 간장게장이 이렇게나 맛있는 밥도둑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게딱지 안에 밥을 넣고 내장과 함께 쓱쓱 비벼서 먹습니다. 게딱지 안에 남겨진 내장이 밥과 함께 비벼지면 굉장히 고소한 맛을 내는데 그 맛이 일품이에요. ㅠㅠ 아... 또 먹고싶어지네요..

배가 고팠는지 밥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왔어요. ㅎㅎ

해외여행가있는동안 나혼자산다를 못봐서 몰랐는데 마마무 화사가 그동안 간장게장 먹방을 했더라구요! 화사랑 통했나봐요 ㅋㅋㅋ

앞으로 곱창에이어 간장게장 대란이 예상되네요... ㅋㅋㅋㅋ인천쪽에 가실분들 그리고 인천으로 귀국하시는 분들은 다들 장모님집에서 한식으로 배불리 드셔보세요! 저는 다음에 지방에계신 부모님과 함께 올 계획입니다^^

그럼 명함 올리고 아래에 지도 첨부하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