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 잠실] 산들해 한정식맛집 술집 이야기 2018. 5. 23. 09:21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난 주 고향에서 부모님이 서울로 올라오셔서 무엇을 먹으면 부모님께서 좋아하실까 고민을 하다가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산들해 한정식 집에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에 지도로 첨부할테니 확인해주세요. ^^
저는 12시에 식사하기 위해서 먼저 예약을 했는데요. 산들해는 잠실과 양재에 있어서 두군데 모두 예약전화를 거는데 전화를 심하게 안받더라구요. ㅠㅠ
피크시간이 아닌데도 전화연결이 안되서예약하는데 2~3일 정도 소요됐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이라 예약이 될까 조마조마했는데 일요일도 예약이 가능해요. 그리고 6명이라 룸을 부탁드렸는데 8인 이상이여야지 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중요한 상견례, 임원진들의 만남 등의 시간을 가지실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잠실점 : 02-448-3457
양재점 : 02-579-3457
그럼 메뉴를 보실까요?
저희는 한정식 6인과 황태구이 1인분을 주문했어요.
산들해는 한정식이 16,000원밖에 안해서 6명이서 푸짐하게 식사를 해도 10만원 내외로 나와 저렴하게 느껴졌어요.
이정도 상차림에 가성비가 많이 좋아요~
드디어 식사가 나왔어요! 상차림을 미리 특이한 얇은 판에 올린 뒤 그 판을 그대로 식탁위로 옮기는 형태로 종업원의 노동을 많이 줄였더라구요. 손님 입장에서도 협소한 테이블 사이사이로 종업원이 그릇을 나르고, 뜨거운 뚝배기를 들고다닌다면 불안하기 그지없죠..
한정식집이면 옷도 차려입고 오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혹여나 옷에 음식을 흘린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데, 그러한 점을 방지하는 이점을 가진 상차림 방식이에요.
돌솥밥은 옆의 그릇에 밥을 덜어내고 육수를 부어서 뚜껑을 덮어놓으면 식사가 끝날 때 쯤 누룽지를 먹을 수 있는데, 여기 돌솥은 열어보고 너무 당황했어요. ㅠㅠ 그 이유는 돌솥 표면에 밥이 눌러붙어있어야 누룽지를 먹을수가 있는데 정말 깨끗하게 밥이 떨어지더라구요. 결국 돌솥밥의 꽃인 누룽지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ㅠㅠ 오미..
제가 좋아하는 수육이 있는데 누룽지 못먹으면 어때요! 촉촉한 수육 위에 무말랭이를 곁들여 먹습니당
간장게장도 있어요^^ 간장게장은 비리지 않고 자칫 짜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먹어보니 짜지않고 담담하게 입맛에 잘 맞았어요.
음식은 리필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찬이 워낙에 많고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리필은 하지 않았어요. ㅎㅎ
그리고 추가한 황태구이는 황태를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추가하지 않아도 될 메뉴 같았습니다.
음, 송파점 산들해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좋았던 점은 한정식의 푸짐함이 있어서 좋았고 식사 후에 롯데월드, 석촌 호수 등 놀거리와 볼거리 등이 많아서 위치상 좋았어요. ㅎㅎ 굉장히 큰 장점이네요.
반면에 아쉬웠던 점은 한정식은 마무리로 수정과같은 디저트를 항상 먹어왔는데 이런 디저트가 전혀 없어서 빠르게 차려진 상차림 만큼이나 빠르게 가게를 나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식사 다하고 옆의 카페에 들려서 디저트를 대신했어요 ㅎㅎ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빨리빨리 먹고 빨리빨리 나가게 되서,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았던 밥집이었습니다.
그럼 산들해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산들해 송파점)
반응형'맛집 술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장모님집 - 간장게장 ★완전맛집★ * 인천공항 맛집 * (0) 2018.07.25 [분당 야탑] 아미고쿡 (0) 2018.05.24 [분당, 정자 이자카야] 센다이 - 사케, 나마쵸조 (0) 2018.05.14 [분당, 정자 맛집] 곱창가 - 비오는 날엔 곱쏘! (0) 2018.05.14 [분당, 야탑 맛집] TERO 테루 -NC 백화점 (0)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