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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수내] 조개구이 맛집 - 구울래? 찔래?맛집 술집 이야기 2018. 7. 25. 16:57반응형
안녕하세요! 캉캉이 입니다^^
저는 고향이 부산이라 싱싱하고 질 좋은 해산물을 많이 먹고 자랐는데, 서울로 상경하고 난 뒤 그렇게 맛있는 조개구이 가게가 없더라구요. 이 사실은 분당으로 주거지를 옮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ㅠㅠㅠ
그러는 도중에 조개구이가 너무 당겨서 홀린듯이 들른 수내동에 '구울래?찔래?'라는 조개구이 집에 방문했어요
수내역 롯데백화점 1번출구 에서 나와서 3분정도 일직선으로 걸으시면 나오는 가게이고 자세한 지도는 아래에 첨부할게요.
위의 메뉴 외에도 동해안꽃새우 소금구이를 60,000원에 판매합니다.
캉캉이는 두명이서 식사하러 가서 모듬조개구이( 50,000원 )을 주문했어요.! 휴.. 과연 부산맛집처럼 맛있을까? 두근두근댔어요 ㅠㅠ
밑반찬은 정말 간단하고요. 다행히도 말라비틀어진 당근과 고추가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ㅋ이상하게 횟집같은데 가면 가끔씩 말라비틀어진 당근을 꺼내는 곳이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그런집은 포스팅도 제외하고 있습니다.
여기 미역국이 정말 ..정~~~~~~~말 깊은 맛이나요.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께 비법이뭐냐고 여쭈어봤더니 "그냥 오래 끓여요." 라고 대답하시던데, 정말 그게 모든 비법입니까 ㅠㅠ(비법은 며느리도 몰라)
제가 젤 좋아하는 술인 매화수와 처음처럼을 추가하고 조개구이를 기다립니다..!! 두근두근
이 가게의 좋은점은 사장님께서 직접 다 구워주시고, 뒤집어주시고, 잘라주시고 다 해주세요 ㅠㅠ
부산 태종대에서는 조개구이 위에 빨간 양념을 곁들이고 버터와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서 자극적이게 먹는데, 수도권에서는 그렇게 해주는데를 한 곳도 못봤어요. 저는 자극적인 조개구이가 진짜 조개구이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태종대 조개구이의 특색인것 같네요.
조개가 구워지면 사장님께서 먹어라고 앞에 놔둬주십니다 !
초장에 찍어서 먹는데.... 우와.. 조개가 싱싱해요. 앞으로 분당에서 조개구이 먹고싶을 때 올 곳이 생겼어요.
라면을 추가해서 먹는데, 안에 조개들을 듬뿍 넣어주십니다!
처음에 라면속에 들어간 조개가 바지락인줄 알았는데, 바지락 치고는 꽤 크고, 껍질색깔도 좀 더 밝더라구요, 사장님께 물어보니까 바지락이 아니고 비단조개를 넣으셨다고 해요.
동해안에서 바지락이 많이 나온다면 서해안에서 비단조개가 많이 나온다고 해요. 저는 그동안 부산에서 주로 해산물을 먹다보니 바지락이 많이 익숙해서 비단조개를 많이 안먹어봤는데 요거요거 통통하니 맛있어요.
비단조개는 비단조개만 넣어서 푹 끓여 탕처럼 먹어봤는데, 맑은 국물을 좋아하는 저는 정말 입맛에 맞았고 속이 풀리면서 좋았어요.
이야... 조개구이의 마지막은 사각은박지 안에 키조개와 남은 조개들을 모두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그라탕처럼 즐기는 거죠 !!!
요것만 있으면 소주 3잔은 그냥 드링킹 할 수 있을거에요. ㅋㅋㅋㅋ
여름에 해산물은 최대한 피해보려고 하는데도 정말 맛있고 건강하게 먹었어요. 다음에는 연포탕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그럼 여기서 줄일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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