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들/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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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도서] 머니 콘서트읽은 책들/재테크 2023. 10. 4. 12:08
돈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책이다.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긴 했지만, 전혀 공감이 안되는 부분도 몇몇 있었다. 그 중 하나는 '경제적 자유로 가는 10가지 길' 챕터 중에 있는데 "고2인 아들도 아르바이트르 두 개를 하고 중3인 딸도 두 개를 하면 합해서 1년에 천만원이 넘을 것"이라며 "손이 모자라면 아들과 딸,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같이하면된다. 가족이 같이하면 어떻게든지 1억원을 넘길 수 있다. 여러분 가족이 도전하지 않는 게 문제일 뿐이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은 품지 마라."라고 하는 부분이다. 하필이면 책의 거의 마지막에서 나의 가치관과 다른 이야기를 의문도 품지말아라고 하다니.. 독자마다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있고, 각 가정마다 우선시하는 가치가 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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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도서] 나는 빚을 다 갚았다읽은 책들/재테크 2023. 8. 15. 17:56
원하는 것이 곧 필요한 것이라 여기고 바로 구매로 연결되는 저자의 소비습관은 과거의 나의 소비습관과 완전히 동일하였다. 그 결과는 '빈털털이', '신용카드 빚더미'와 같은 단어로 설명할 수 있었고 결과물 마저 저자의 것과 동일하였다. 그녀는 절약을 "소비단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고 마침 나도 그 비스무리한 것을 시작하였기에 이 책은 술술 읽혀졌다. 이제 막 절약을 시작하려는 초보절약러에게 어울리는 책이고, 기술적인 절약테크닉보다는 인내심을가지고 소비단식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저자는 소비단식의 핵심이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 목록을 만드는 것이라 하여 나도 만들어봤다. 필요한 것 원하는 것 공과금 전세자금대출 원리금 휴대전화 요금 식재료비 병원비 자동차 유지비 자녀 교육비 외식/배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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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도서]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 저절로 돈이 모이는 초간단 재테크읽은 책들/재테크 2023. 8. 14. 11:38
요즘 재테크에 폭 빠지면서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 재테크 관련 도서를 6권이나 빌렸다. 그 중 가장 처음으로 읽기 시작 한 책.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이라는 책이다. 낮에 읽기 시작해서 일도 하고 육아도 하다가 밤에 잠이 안들어서 독서등을 켜놓고 그 날 밤에 모조리 다 읽었다. 이 책에서는 손쉽게 돈 모으는 법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일수록 돈에서 시작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실제로 미국의 한 소비습관개선단체에서는 낭비가 심한 사람들을 한데 모아 합숙생활을 시키는데, 이 때 "쇼핑 금지!" 와 같은 억압적인 방법보다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는데 고작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소비습관개선 효과를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참가자들의 낭비벽은 줄어들고 심지어 센터를 나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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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3년의 힘(5천만 원으로 10억 만드는)읽은 책들/재테크 2020. 2. 2. 00:31
신혼 1년 차. 생각과는 다르게 밑이 터진 보따리에 돈을 쏟아붓는 느낌이다. 두 명의 직장인이 적지 않게 벌어대는데 왜 모이는 건 한 푼도 없을까? 현재가 100세 시대니까.. 글쎄 30대 초반인 우리 부부가 늙었을 때는 수명이 120세 정도까지는 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정년까지 일한다고 치면 30~35년 정도 일한 것으로 나머지 60년을 소득 없이 살아야(버텨내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그 사이에 집도 사고 아이 교육도 시키고 결혼도 시켜야 한다..) 너무 끔찍하다.! 이 책의 저자인 최윤호와 김수미는 "빨리 돈을 모아서 신혼 때 집을 장만해야해. 그리고 아이 양육비용도 철저히 준비해야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노년을 위해서 신혼인 지금부터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된다는 필요성과 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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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빚을 다 갚았다 - 애나 뉴얼 존스읽은 책들/재테크 2020. 1. 24. 00:30
우연치않게 출산휴가로 개인용돈을 거의 한 푼도 쓰지않는 현재 나의 소비패턴과 흡사한(하지만 훨씬강력한) '소비단식'을 다루는 책을 읽었다. 저자인 애나 뉴얼 존스는 과거 대책없이 예쁘면 물건을 바로 구매하여 많은 신용카드 빚더미에 앉았지만 결혼하고 정신차려 소비를 확 줄인 부분에서 데칼코마니처럼 나와 정말 많이 닮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1년이 약간 넘는 소비단식 기간이 그녀를 얼마나 힘들게 했고 많은 빚을 다 갚았을 땐 얼마나 개운했을지 내 일 처럼 느껴졌다. 소비단식은 거의 모든 소비를 안 하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물건을 새롭게 소유하지도 못하고, 있는 물건도 팔아버리는 모습을 보자니 내가 추구하는 미니멀라이프와 비슷해서 내 기준에선 나와 잘 맞는 행동이었다. 결혼하기 전 무분별한 인터넷쇼핑, 먹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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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줄 돈 버는 습관 - 아마노 반읽은 책들/재테크 2020. 1. 24. 00:18
월급이 스쳤다 지나가는 통장을 보고 있자면 이젠 돈 좀 모으고 내 월급에 적절한 소비습관을 가지고 싶다. 지난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책 리뷰에서 깨달은 대로 나는 가계부는 잘 쓰고 있지만 예산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기 때문에 금전관리가 힘든 점을 기억하고 '1일 1줄 돈 버는 습관'이라는 책을 통해 예산 짜기에 대해 배웠다. 이 책에서는 특이하게도 모든 소비 건을 가계부에 기록하지 않고 줄이고 싶은 소비 품목을 정해서 그 품목만 가계부를 작성하고 예산을 짜는 방법을 소개한다. 따라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관심있는 품목만 골라내어 1가지이든 10가지이든 본인의 입맛에 따라 관리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의류쇼핑비를 줄이고 싶다면 내가 의류를 사는 횟수와 금액을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책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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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 EBS제작팀 서영아읽은 책들/재테크 2020. 1. 24. 00:07
가정을 꾸리고, 온전한 내 집 장만을 위해 가계부도 쓰지만 밑 빠진 장독에 물 붓는 것처럼 끊임없이 새어나가는 숫자들을 보고 있자면 가끔 자괴감이 들 때도 있다. 분명 가계부도 꼼꼼히 쓰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이 책에서 해답을 내려준다. 바로 단순 기록이 중요한게 아니라 예산을 잘 짜는 것이 핵심이다.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의 목표 달성 방법은 천만 원을 저축하기 위해 기존 소비를 줄이고 파트타임이나 간단한 작업을 통해 수입을 늘리는 아주 고전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과정만 읽어도 소비를 잘하는 나에게는 고통스러움이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좋아하는 간식을 사먹지 못한다거나 화장품을 좋아하지만 하나도 사지 않고 있는 화장품 심지어 엄마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