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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때문에 말투 덕분에읽은 책들/자기개발 2020. 1. 21. 00:35반응형
사이좋던 남편이 가끔씩 나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톡톡 쏘는 말투를 조금 더 부드럽게 내뱉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내 말투보다 남편 말투가 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뭐 어떤 이유든 간에 이 책을 읽고난 후에는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한 층 성숙해진 느낌이 든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바는 처해진 상황에 따라 복이 들어오는 말투는 따로 있다는 것이고 복을 차버리는 사람과 복을 들어오게 만드는 사람의 화법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새롭게 배운 것도 많았지만, 대부분 평소 내가 사용하던 말투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최종 감상평으로 남편에게 말했더니 남편은 장난스레 "그게 너의 문제야"라고 받아쳤다.(남편도 같이 읽어야겠다..)
그럼 남편은 왜 나의 말투에 서운해하는가? 이 문제점에 깊게 생각해보니 직장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잘 주장하고자 의도적으로 복이 들어오는 말투를 많이 사용하였고, 남편에게도 물론 그런 말투를 많이 사용하였지만, 편안한 사람인만큼 내가 조심스럽게 언행을 하지 않고 필터를 거치지 않은 채 말을 몇 차례 한 것이 원인이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는 오래된 속담처럼 내가 먼저 따뜻한 말을 건네면 나도 따뜻한 말을 들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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