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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을 버린 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최유리 지음 ★읽은 책들/자기개발 2020. 2. 15. 03:25반응형
사실 이 책을 급하게 뽑아들땐 미니멀리즘 관련 책인 줄 알았다. 비싼 물건을 버림으로써 다른 물건을 쉽게 버릴 수 있게 만들려는 의도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자존감을 샤넬백 따위의 외부적인 것에서 찾지 말고 나 자신 자체를 바로 세워 건강하고 진정한 의미의 자존감을 찾으라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었다.
몇 년 전, 나의 또 다른 자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 생각과 백프로 일치하는 책을 읽은 뒤로 사실 그만한 책을 찾질 못했었는데 이 책은 100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90프로 정도 나의 생각과 같았고 그 사실이 너무 기뻐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게 아까웠고 시간을 두고 조금씩 음미하듯 읽었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영화인 비포 선라이즈, 비포 미드나잇 그리고 이터널 선샤인이 있는데 꼭 조만간 영화를 보려고 따로 메모도 해두었다.
나의 깊지 않은 기억력이 흐려질 때 이 책을 다시 읽어 이 재미를 또 한번 느껴야겠다.
책에서 인용 된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블랙 커피처럼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흥분된다." 앤 머르 린드버그의 말을 그대로 최유리 작가에게 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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