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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타 키나발루 자유여행 - 1탄 - 항공편, 호텔 정하기, 코타키나 발루 도착한 후(스압주의)
    여행 또는 거닐기 2018. 7. 2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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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여름휴가 계획 잘 짜셨나요? 저는 지난 주에 말레이시아의 동쪽에 위치한 코타 키나발루에 다녀왔어요.

    총 3박 5일의 일정이었고, 자유여행으로 모두 제가 계획해서 다녀왔어요. 원래는 계획하고 여행하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처음으로 일정표를 만들어봤는데 여간 힘든일이 아니더라구요. ㅠㅠ계획 짜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 존경스러울 정도였어요. 오늘은 첫번째 출국부터 두번 째 날인 도착한 날까지 일정과 정보를 공유할 거에요~

    항공편은 3월에 미리 구입해서 1인당 40만원대에 예약을 완료했고, 6월에 호텔을 예약했어요. 호텔은 구글지도 봐가면서 모든일정에서 가깝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호텔로 선택했어요!

    강아지 모찌를 병원에 맡기고(의사선생님의 케어가 필요해서 일반호텔이 아닌 입원으로 진행했어요 !)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에어서울 항공사를 이용했어요. 저가항공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앞뒤가 넓더라구요. 에어서울이 저가항공중에 좌석간 거리가 넓은 것으로 유명해서 기대한것보다 좋았어요. 음.. 불편했던 점은 기내식을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수없었고 ㅠㅠ그리고 모니터로 영화를 볼 수가 없어요 ㅠㅠ 리모컨은 있지만 영화채널이 아무것도 눌러지지 않더라구요 ㅠㅠ

     

    총 다섯시간의 비행이라 기내식 없이는 조금 힘들어서 신라면컵과 불고기 컵밥을 주문했습니다. ㅋㅋ가장 작은 사이즈 컵라면인데 4,000원이나 받아요. 훌쩍.. 희소성의 가치인가...

     

    5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코타 키나발루에 도착했어요. 도착하시면 Grab이나 택시 업체들이 "그뤱?" "퉥씨?" 이렇게 막 물어봐요. ㅋㅋㅋ

    사전에 가격흥정을 하고 타는데, 글쎄 흥정한 가격도 3배나 비싸게 주고 탔더라구요..!!!!!!! 공항에서 호텔까지 9링깃이면 되는데, 흥정해서 35링깃에 도착했습니다. ㅠㅠ가는 중간에 너무비싸다고 영어로 말씀드렸는데, 비싼거 아니라고 우기더라구요 ㅠㅠ.. 한번 타면 더이상의 흥정은 불가능해집니다.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어요! 호라이즌 호텔은 저는 ocean view로 1박에 12만원 약간 넘게 예약했어요. 4박에 총 48만원정도 지출했어요.

    저는 트립닷컴 어플을 이용해서 예약했고 미리 바우처를 인쇄해서 카운터에서 제출하면 보증금을 지급하고 키를 받아요. 보증금은 현금으로 보증하면 100링깃인데, 카드로 보증하면 100링깃에 2주뒤에 환불이 됩니다.

     객실 내부는 깔끔해요! 트립닷컴에서 예약할 때 고층으로 배정요청 했었는데, 7층으로 배정받았어요 ㅠㅠㅠ 그리고 오션뷰이지만 .... 바다 코앞에 있는 호텔은 아니여서 그렇게 뷰가 예쁘진 않았어요.

    그리고 좋았던 점은 말레이시아에서 깨끗한 화장실 찾기가 정말 힘들던데, 호텔 화장실만큼은 깔끔해서 좋았어요. 다만 수압은 약한편이고, 어메니티가 좋은 질이 아니여서 세면도구에 민감하신 분들은 미리 한국에서 챙겨가시길 바래요.

    호텔에 짐을 올려두고 바로 나왔어요! 전날 저녁을 대충 라면으로 때웠더니 배가 많이 고파서 근처에 있는 KFC에 들렸어요.

    여기 KFC는 24시간 운영되는 곳이고 카드결제도 가능해서 여행기간동안 2번정도 다녀왔어요. 다만, 마스터카드는 안되고 비자카드만 되니까 카드 확인하시고 가세요. !

    여튼 KFC를 먹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ㅠㅠ(비행은 힘들어ㅠㅠ)


     

    호라이즌 호텔 조식은 평이.... 많이 안좋던데, 막상 코타 키나발루에서 다른 음식점에서 먹은 음식들이랑 비교해보니 엄청 나쁜건 아니더라구요. 전반적으로 한국인이 맛있다.!라고 느끼는 음식들이 많이 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아침부터 먹을 걸 찾아 여기저기 헤매는 일은 하루를 피곤하게 만들 수도 있고 하루 일정이 빠듯해 질 수도 있기 때문에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조식을 신청하시고 드세요!

    캉캉이의 첫 번째 접시입니다. ㅋㅋ 면요리가 말레이시아 어딜 가도있더라구요.! 처음엔 엥? 무슨 맛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먹다보니 입맛에 맞아서 제일 많이 먹었어요.

    우아~ 어제 밤에 봤던 거리인데 적도의 강하게 내려쬐는 햇볕 밑에 보니까 완전 다른 거리같더라구요. 분수도 좋고 야자수도 좋고 야자수가 만들어낸 그늘도 마냥 좋아서 사진 엄청 찍고 다녔어요.

    코타 키나발루에 도착한 첫 날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마고몰에 가서 쇼핑하고 점심먹고 씨푸트월드에서 저녁먹는 것으로 간단하게 계획을 짰어요. 원래는 셋 쨋날 계획이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발이 떨어지지 않아 급하게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ㅠㅠ

    이마고몰에 가면 빅토리아시크릿, 찰스앤키스에서 쇼핑을 엄청 많이해서 가져오려고 했는데 막상 제가 필요한건 없어서 못샀어요. 대신에, 신발이 저렴하기로 유명한 매장을 갔는데, 여기서도 딱히 신을만한것을 못찾았어요ㅎㅎ

    다른 분들은 여기서 신발 엄청 구매하시더라구요. ! 이마고몰 오시면 들러보세요~ 1층에 있어요.

    계속 쇼핑하다가 지쳐서 야외로 나오니까 또다른 한국이 있더라구요. 카페베네도 있고 스타벅스도있어요 ㅋㅋㅋㅋ심지어 스타벅스가면 직원이 한국말을 할줄 알아요. 알고봤더니 코타 키나발루에는 한국인이 정말 많이가서, 웬만하면 한국어 표지판이있고 직원들이 기본적인 한국말은 다들 하시더라고요(대박 대박!!)

    정말 기분 좋았던 건, 스타벅스에서 자바칩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거의 한국의 반값입니다. 좋아!


    다시 힘을내서 쇼핑하러 왔는데, 여기 과일모양 비누가 향도 좋고 너무 예뻐서 2개 샀어요. 한국에서 사려면 이것도 5~6천원은 줘야하는데 1개당 1,500원정도 밖에 안해요.

    이거는 그냥 이뻐서~

    지하로 내려오면 식당가가 있어

    가게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제일 끌리는 곳으로 들어왔어요.

    이건 캉캉이의 짝이 주문한 KAMPUNG FRID RICE RM11.90 입니다! 실패하지 않을 무난한 메뉴였어요.

    이거는 캉캉이가 주문한 DRY CHICKEN EGG NOODLE RM10.90 입니다!

    저는 양파와 마늘을 먹지 못해서 빼줄 수 있냐고 하니까 친절하게 빼고 요리가 되었습니다. ^^

    이렇게 2개 메뉴 주문했는데 22.80링깃이니까 환율 대충 280원이라 생각하면 토탈 6천 3백원 정도네요. ㅋㅋㅋ완전 물가 싸죠?

    잠깐 말레이시아에서 살아볼까 생각했습니다.ㅋㅋ

     

    나오는 길에 혹시 음료수가 테이크아웃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하더라구요. 여긴 유연성이 큰 것 같아요. 웬만하면 고객이 편할 것 같으면 다 해줍니다.

     

    포스팅 하다보니까 엄청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첫 날의 저녁식사는 씨푸드에서 먹었는데, 유명한만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다룰 예정이에요~

     

    코타 키나발루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2탄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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