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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초음파 확인한날 & 입덧시작
    육아이야기/첫째 아이 2019. 7. 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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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9일 일요일 산부인과에 들러 처음으로 초음파로 아기를 확인하였다.

    피검사수치로 임신을 알게되었을 땐 네이버임신주수계산기로 5주였기때문에 아기집이 아직 보이지 않아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네이버주수계산기로 7주정도가 되었을 시점에 보니 이제서야 5주였다.

    네이버임신주수계산기는 생리주기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와 다르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임신을 하니 모르는게 천국이다. 

     

    까만색 공간이 아기집이라는 공간이고 그 안에 작은 흰색점같은게 아기란다!!

    우와!!! 우리 아기가 벌써 집도짓고 안전하게 잘 크고있다!!! 아기를 확인했을땐 감정이 뭐랄까...

    엄청 복잡미묘하다. 눈물이 왈칵 날 것 같기도 하고.. 난 아직 어른다운 어른이 안된 것 같은데 아기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의심도 간다.(물론 남편도)

    저기 조그만한 점이 우리 아기임을 확인하였고 이 작은 생명체는 입덧을 가져다 주었다. ㅠㅠ

     


    이상하게 임신을 안 순간부터 입덧이 딱 생겼는데, 나는 초기에는 먹덧으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냄새덧, 토덧이 크게 작용을 한 편이다.

    먹덧은 ㅠㅠ 정말 속이 잠깐이라도 빈다면 미친듯이 속이쓰리고 신물이 올라오고 구역질을 하기때문에 계속해서 먹어줘야 한다. ㅠㅠ

    하지만 냄새덧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한정되고, 덕분에 젤리를 입에 달고 살았다.(이때 살이 확쪄부렸다 ㅠ)

    남편이 슬로바키아 출장갔다가 잔뜩사온 젤리들인데 아직까지도 입덧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 ㅎㅎ

    특히나 입덧은 아무래도 공복상태가 지속되다보니 아침에 엄청 심해지는데, 이때 양치질하면 완전 구토각이당 ㅠㅠㅠㅠㅠㅠㅠㅠ 신기한건 입덧을 영어로 morning sickness 라고 한다! 전세계 아침에 심한건 비슷하나보다 ㅎㅎ

    입덧과 함께 나를 괴롭히는건 미친듯이 몰려오는 졸음인데,

    이게 밤에 졸음운전할 것처럼 자면안되는데 미친듯이 눈꺼풀이 내려오는 느낌처럼 계속 눈이 감긴다 ㅠㅠ

    직장인인 나는 회사에서 졸려서 혼나는줄알았다 ㅠㅠ점심시간때 밥후딱먹고 엎드려서 자기도 했고 지하철에서는 기절했다 ㅠㅠ


    모든 직장맘들 정말 화이팅이다 @@!!아가야가 커서 엄마의 노력을 알고 효도했음 좋겠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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