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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사니, 참 좋다 - 진민영읽은 책들/미니멀라이프 2020. 1. 23. 18:32
미니멀라이프를 다루는 많은 글을 읽어보았지만 솔직히 이 책은 내 기준에선 별로였다.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많은 실천가들의 각자 삶의 형태를 유연성있게 포괄하지 않는 느낌이랄까... 미니멀라이프는 XXX 이렇게 해야 돼. 라고 규격화하는 느낌이 느껴졌다. 하지만, 처음 미니멀라이프를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어 꽤 괜찮은 책일지도 모르겠다. https://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730986&tab=introduction&DA=LB2&q=%EB%8B%A8%EC%88%9C%ED%95%98%EA%B2%8C%20%EC%82%AC%EB%8B%88%20%EC%B0%B8%20%EC%A2%8B%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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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 버릴수록 행복해졌다읽은 책들/미니멀라이프 2020. 1. 23. 18:28
내 삶의 기준인 미니멀라이프를 준수하기 위해 그와 관련된 것이라면 책뿐만이 아닌 실천가들의 작은 메모까지도 다 살펴보곤 한다. 그게 나의 취미 중 하나이며 타임킬러용으로 곁에 두고 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미니멀라이프를 살펴보고 싶을 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곤 하는데 오늘은 그 유명한 황윤정 작가가 집필한 '버리면 버릴수록 행복해졌다' 책을 완독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미니멀라이프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각각의 방식을 모두 존중한다는 것이다. 정말 거의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미니멀라이프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어떠한 물건이 꼭 필요하다면 소유하더라도 그 자체로 미니멀라이프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소파도 티비도 없는 텅 빈 거실에 보이는 빈 벽을 미니멀라이프로 볼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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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를 만나다. 유도분만 출산후기(40주 4일) / 쉬즈메디 병원육아이야기/첫째 아이 2020. 1. 21. 01:15
출산의 고통을 겪는다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상상해왔지만 현실은 많이 달랐다. 그정도 레벨의 고통을 겪어본 적이 없기때문에 상상자체를 잘못 한 것이었다. 나는 산모들이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싶은 유도분만으로 아이를 낳았고 초산모라 그런지 40주에서 4일이 지나 아이가 꽤 큰 상태로 분만을 했기에 더 힘들게 느꼈을 수도 있다.(엄살이 아니다ㅠㅠ) 애초에 예정일은 2020년 1월 7일로 내 생일과 같았고 며칠간 싸르르하고 배가 아프거나 수축이 계속 잡혔지만 예정일 당일에도 진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이슬, 양수터짐 등 곧 분만을 하겠다는 증상이 전혀 없었다. 결국 며칠간 폭풍운동을 하면서 유도분만을 2020년 1월 11일로 잡았다. 유도분만 당일아침, 새벽에 겨우 잠이들어 1시간 30분만 잔상태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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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나의 힘 '첫 3년을 둘러싼 모든 것'읽은 책들/육아 2020. 1. 21. 00:41
육아는 나의 힘 '첫 3년을 둘러싼 모든 것' 만삭 임산부,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 초보 엄마는 육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어리던 시절엔 나는 커서 육아를 엄청 잘할 거라고 호언장담하였지만, 엄마의 입장이 되고 더 이상 양육 대상이 아닌 지금은 감을 잃었다고나 할까, 어떤 이유로 육아에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나도 아직 철이 안 들었는데, 작고 소중한 생명을 과연 훌륭한 어른으로 잘 키울 수 있을지 자신만만하다가도 걱정이 되고 어린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하던데, 과연 화 한번 안 내고 상처 없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내 성질머리가 걱정되기도 한다.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책으로라도 육아를 배워야겠다 싶어 요즘 들어 육아 서적을 많이 읽곤 한다. 아기는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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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때문에 말투 덕분에읽은 책들/자기개발 2020. 1. 21. 00:35
사이좋던 남편이 가끔씩 나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톡톡 쏘는 말투를 조금 더 부드럽게 내뱉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내 말투보다 남편 말투가 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뭐 어떤 이유든 간에 이 책을 읽고난 후에는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한 층 성숙해진 느낌이 든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바는 처해진 상황에 따라 복이 들어오는 말투는 따로 있다는 것이고 복을 차버리는 사람과 복을 들어오게 만드는 사람의 화법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새롭게 배운 것도 많았지만, 대부분 평소 내가 사용하던 말투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최종 감상평으로 남편에게 말했더니 남편은 장난스레 "그게 너의 문제야"라고 받아쳤다.(남편도 같이 읽어야겠다..) 그럼 남편은 왜 나의 말투에 서운해하는가? 이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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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읽은 책들/육아 2020. 1. 21. 00:28
출산을 앞두고 요즘 육아 서적에 빠져있다. 장난감을 되도록이면 많이 사고 싶지 않은 예비엄마는 이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장난감 중독의 문제점과 사례를 보여주기만 하여, 부정적인 내용이 조금 담겨 있었지만(이때는 읽기 싫었다.), 중간 부분에서는 앞 사례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뒷부분에서는 장난감 없는 유치원 등의 사례에서 아이들의 여러 가지 발달 부분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등을 보여주어 장난감을 많이 사지 않겠다는 나의 결심을 굳게 해주었다. 특히나 이 책에 도움을 주신 서울교육대학교 곽노의 교수는 "바람직한 장난감들은 사실은 대개 단순한 것들이거든요. 기능적으로 뛰어난 장난감보다 단순하고 간단한 장난감이 오히려 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합니다"라고 언급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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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읽은 책들/자기개발 2020. 1. 21. 00:19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시댁에 머물면서 발견한 도서. "후회하지 말자"를 신조로 삼는 나의 관심을 이끌만한 제목이다. 얼른, 목차를 살펴보니 평소에 생각하던 주제들이 많아 그 자리에서 한 권을 모두 눈에 담았다. 읽다 보면 뻔하디 뻔한 내용이긴 하지만 이대로만 해도, 적어도 내 기준에는 후회할 일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은 많은 생각을 안겨주었다. 지금은 '그렇지, 뭐 중요하지'라고 대충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는 치료를 등지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러 갈 정도로 중요한 주제였다. 내 삶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랑한다. 고맙다. 말을 미리 하고 싶다. 나랑 백년가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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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갈비 수원점 [인계동 맛집]맛집 술집 이야기 2019. 7. 10. 01:12
흐아 요즘 외식하면 고기집을 많이가네요 임신하고 정~말 고기가 안땡기는데, 남편은 육식주의라 고기먹자고 노래를 부르는데 늘 안먹을수도없고.. 쪼금 싫었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맛있었던 갈비집이 있어서 포스팅해요!(지도는 아래에)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더본갈비라는 가게인데,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하게 되있어요. 고기집은 소개팅장소로 꺼릴만큼 분위기가 안좋은것으로 유명한데 여기는 그런걱정 접어두셔도 될것같아요^^ 대리석모양의 테이블이라 약간 신식 카페느낌도 날정도였어요. ^^ 캉캉이는 남편이랑 둘이서 가서 양념소갈비살(300g) + 돼지갈비(500g), 한우 차돌된장라면(공기밥포함) 그리고 소주 대선 이렇게 주문했어요! 따라란~ 테이블도 깔끔하죠? 대리석식탁에 맞게 몇가지 식기도 금색으로 맞추셨네요 ㅋㅋ기..